증상: 앱만 껐는데 왜 전체가 오프라인처럼 보일까
흔한 패턴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Clash 창을 닫거나 메뉴에서 종료했는데 브라우저만 새 탭을 열 때마다 타임아웃이 납니다. 둘째, Wi-Fi 아이콘은 정상인데 실제 앱 트래픽이 나가지 않습니다. 셋째, 재부팅하면 잠깐 괜찮다가 특정 클라이언트를 한 번 실행한 뒤 다시 같은 증상이 돌아옵니다. 이때 의심 순서는 OS가 기억하는 프록시 서버 주소가 여전히 127.0.0.1·로컬 mixed-port를 가리키고 있는지, 그리고 TUN이 추가했던 인터페이스나 라우트가 남아 있는지입니다. 앱 프로세스가 없어도 OS 설정은 그대로일 수 있기 때문에, 「Clash가 죽었으니 망도 같이 죽은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생깁니다.
반대로 진짜 회선 장애인 경우도 있으므로, 같은 공유기에 붙은 휴대폰이 정상인지 먼저 보는 것이 좋습니다. 휴대폰만 정상이고 PC만 이상하면 OS 쪽 프록시·가상 어댑터 가능성이 큽니다. 클라이언트별로 「시스템 프록시 설정」 토글을 켜 두었다면 종료 시 원래대로 되돌리지 못하는 빌드도 있어, 아래 순서는 제품과 무관하게 OS 설정을 직접 확인하는 데 유리합니다.
시스템 프록시와 TUN 잔류가 망을 막는 이유
시스템 프록시는 HTTP/HTTPS/SOCKS 요청을 프록시를 존중하는 앱이 OS에 물어보는 값입니다. Clash 계열 GUI가 이 값을 자동으로 채워 두었다가 종료 시 비우지 못하면, 브라우저는 여전히 로컬 포트로 연결을 시도하지만, 그 포트를 듣는 프로세스가 없어 연결이 거절됩니다. TUN은 한 단계 더 아래에서 동작합니다. 가상 네트워크 인터페이스를 만들고 기본 라우트나 특정 대역을 터널 쪽으로 보내는 식인데, 비정상 종료 시 인터페이스는 사라졌는데 라우트만 남거나, DNS만 Clash 쪽을 가리키는 식의 불일치가 나면 「이름은 안 풀리거나」「패킷이 빈 구멍으로 들어가는」 형태로 보입니다.
TUN 스택·라우팅 개념을 더 깊게 보고 싶다면 TUN 모드 심화를 참고하세요. 다만 이 글의 목표는 이론이 아니라 끈 직후 복구이므로, OS UI와 몇 가지 명령으로 잔류를 걷어내는 데 집중합니다. macOS에서 TUN과 시스템 프록시가 동시에 켜져 생기는 혼선은 macOS TUN·프록시 충돌 글과 맞닿아 있으나, 여기서는 종료 이후 설정을 비우는 쪽입니다.
Windows 11: 설정에서 시스템 프록시 끄기
설정 앱을 열고 네트워크 및 인터넷으로 이동한 뒤 프록시 항목을 찾습니다. 「설정 사용」·「스크립트 사용」 등이 켜져 있으면 끄고, 수동 프록시에 127.0.0.1과 Clash에서 쓰던 포트가 들어 있다면 비웁니다. Windows 11 빌드에 따라 메뉴 문구가 조금 다를 수 있으나, 핵심은 수동 프록시 스위치를 끄고 주소 필드를 비우는 것입니다. 변경 후 브라우저를 완전히 닫았다가 다시 열어 보세요.
레거시 제어판 경로를 선호한다면 인터넷 옵션 → 연결 탭 → LAN 설정에서도 프록시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로컬 호스트 프록시가 남아 있으면 해제합니다. GUI 클라이언트별 초기 설정은 Windows 11 Verge Rev·TUN 설정에서 다루었으며, 종료 후 망이 끊기면 그 전에 켜 두었던 「시스템 프록시」 연동을 의심하면 됩니다.
Windows 11: WinHTTP·PAC·어댑터 추가 점검
일부 환경에서는 브라우저가 아닌 서비스가 WinHTTP 프록시를 따릅니다. 관리자 권한 명령 프롬프트나 PowerShell에서 netsh winhttp show proxy로 현재 값을 보고, 필요하면 netsh winhttp reset proxy로 초기화할 수 있습니다. 무분별한 초기화는 다른 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출력에 로컬 프록시가 명시되어 있을 때 위주로 판단하세요.
네트워크 어댑터 목록에서 Wintun·TAP·「Meta」 등 Clash 설치 시 생긴 가상 어댑터가 남아 있고 비정상 상태라면, 클라이언트 공식 절차에 따라 드라이버를 제거하거나 어댑터를 사용 안 함으로 전환해 봅니다. 물리 NIC와 겹쳐 우선순위가 꼬이면 「연결됨」이어도 실제 게이트웨이로 나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변경 후에는 ipconfig /flushdns로 DNS 캐시를 비우고, 가능하면 PC를 한 번 재부팅하는 것이 라우트 정리에 도움이 됩니다.
netsh로 확인하세요. 출처 불명 튜토리얼의 일괄 스크립트는 다른 VPN·보안 소프트웨어와 충돌할 수 있습니다.
macOS: 네트워크·프록시·자동 구성 URL 정리
시스템 설정(또는 이전 버전의 시스템 환경설정)에서 네트워크를 열고, 사용 중인 서비스(Ethernet·Wi-Fi 등)를 선택합니다. 세부사항 또는 고급에 들어가 프록시 탭을 확인하세요. 웹 프록시(HTTP)·보안 웹 프록시(HTTPS)·SOCKS 프록시가 켜져 있고 서버가 127.0.0.1 등 로컬이면 끄거나 비웁니다. 자동 프록시 구성에 PAC URL이 들어 있고 Clash가 넣어 둔 것이라면 해제합니다. 여러 위치(회사 프로필·VPN)마다 네트워크 위치가 다르면 각각 확인해야 합니다.
메뉴 이름은 macOS 버전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목표는 동일합니다. 시스템 전역 프록시가 로컬 Clash를 가리키지 않게 만드는 것입니다. Safari·Chrome 모두 시스템 프록시를 따르는 경우가 많아, 여기만 맞아도 「앱 껐는데 브라우저만 죽는」 증상이 크게 줄어듭니다.
macOS: VPN 프로필·utun·DNS 프로필
TUN을 켰던 클라이언트는 시스템에 VPN 구성이나 패킷 터널 형태로 항목을 남길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목록에 Clash·Mihomo·GUI 이름의 VPN이 보이면 연결을 끊고, 필요 시 해당 구성을 제거합니다. utun 인터페이스는 ifconfig나 네트워크 유틸리티로 확인할 수 있으나, 일반 사용자는 클라이언트를 한 번 정상 종료하거나 재부팅하는 것이 더 안전한 경우가 많습니다.
DNS만 Clash 가상 IP 대역이나 특정 리졸버로 고정되어 있으면, 프록시를 꺼도 이름 해석이 실패합니다. 네트워크 DNS를 자동(라우터 제공)으로 되돌리거나, 프로필에 설치한 DNS 구성이 있다면 내용을 확인하세요. iCloud 프라이빗 릴레이·타사 VPN과 동시에 쓰면 우선순위가 꼬이기도 하므로, 복구 단계에서는 한 번에 한 겹씩 벗겨 내는 식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구 확인과 재발 줄이기
설정을 정리한 뒤에는 브라우저로 잘 알려진 사이트를 열고, 터미널에서 ping으로 게이트웨이나 공인 DNS에 응답이 오는지 확인합니다. 문제가 Clash 설정 자체인지·노드인지를 가릴 때는 연결 로그·timeout·TLS 글의 흐름이 도움이 되지만, 앱을 끈 상태에서는 우선 OS 프록시가 비어 있는지가 우선입니다. 재발을 줄이려면 클라이언트에서 「종료 시 시스템 프록시 복원」류 옵션이 있다면 켜 두고, TUN은 사용 후 정상 종료 습관을 들이는 편이 안전합니다.
그래도 같은 증상이 반복되면 다른 보안·가속 소프트웨어가 프록시를 다시 쓰고 있는지, 또는 구독 스크립트가 PAC을 재배포하는지 살펴보세요. 일반적인 연결성 질문은 FAQ와 함께 보면 DNS·방화벽 쪽을 빠르게 걸러낼 수 있습니다.
- Wi-Fi/이더넷 링크 업 확인(다른 기기와 비교).
- Windows: 설정 프록시 끄기 → 필요 시 WinHTTP 확인.
- macOS: 네트워크 프록시·PAC 해제.
- 가상 어댑터·VPN 프로필·DNS 고정 점검.
- 재부팅 후 재현 여부 확인.
맺음말
Clash를 끈 뒤 망이 통째로 죽어 보이는 현상은 대부분 시스템 프록시와 TUN이 남긴 OS 상태에서 옵니다. 규칙 YAML을 만지기 전에 프록시 스위치와 라우팅 한 겹을 걷어내면, 진짜 회선 문제와 설정 잔류를 빠르게 가를 수 있습니다. 여러 GUI 중에서도 종료 시 복원 동작이 명확한 제품을 고르면 운영 피로가 줄고, 장기적으로는 클라이언트 선택 때 그 차이를 기준에 넣을 만합니다.
오픈소스 코어와 이슈 트래커는 신뢰 형성에 도움이 되지만, 설치 패키지는 사이트 다운로드 페이지를 기준으로 두는 편이 경로 혼선이 적습니다. 한번 환경을 깨끗이 되돌려 두면, 다음에 TUN을 켤 때도 「어디가 막혔는지」가 덜 미스터리해집니다.
→ Clash를 무료로 내려받아 종료·복구 흐름이 안정적인 클라이언트로 다시 맞춰 보세요. 시스템 프록시와 TUN을 같은 화면에서 다루면, 끈 뒤에도 망이 남는 상황을 스스로 빠르게 되돌릴 수 있습니다.